고객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주식회사 무한에너지입니다.

언론보도

언론보도

산업부, 출력제어 동의한 사업자에 전력계통 접속 우선 순위
최고관리자2024-10-23

한전, 이달 말 ADMS 구축…대기 중인 0.4GW 적용

전력망 알박기 1.6GW 적발…연내 사업자에 배분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3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 농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2020.12.03. parkss@newsis.com

태양광 급증으로 계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배전망 접속 대기 발전사업자 중 우선 출력제어에 동의하는 사업자부터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우선 전력 당국은 올해 말부터 배전단 출력제어 조건부 접속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이달 말까지 차세대 배전관리시스템(ADMS)를 구축할 예정이다. 계통부족지역이라도 출력제어장치를 부착하고, 우선 출력제어에 동의하는 사업자들은 접속이 가능해진다.

전력 당국은 발전사업 허가 후 배전망 접속 대기 중인 0.4GW(기가와트)에 대해 우선 적용하고, 향후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건부 접속가능 물량도 확보하려고 한다.

추가 발전기가 접속한 상황에서 선로 고장이 생긴다면 해당 지역의 전압이 내려가 전압 불안정이 발생한다. 이때 발전사업자가 고장시 전압을 빠르게 회복시켜줄 수 있는 전력망 안정화 설비(스탯콤)을 직접 설치한다면 전압 불안정이 해소되는데, 발전사업자가 연계시기와 설비보강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연내 도입한다.

또 전력 당국은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일명 '전력망 알박기' 허수사업자가 현재 1.6GW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확인된 물량에 대해서는 망 이용계약 취소 등의 조치를 거쳐서 연내 후순위 사업자에 배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등 발전설비가 밀집된 지역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수요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수요유치형' 분산특구 지정 등 제도 뒷받침에 나선다.

이 실장은 "전력망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 등 법적 기반 마련과 함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의 전력망에 대한 책임성 강화와 함께 계통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재생에너지가 질서있고 균형있게 보급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뉴시스 / 손차민 기자